▲다섯 번째 시국집회 "이게 나라냐 박근혜 하야"
이윤경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가 나라를 들썩이게 했다.
네티즌들은 '담화'를 '다 암 와'로 표현하며 안 들은 것만 못한 담화문을 조롱했다. 이런 분위기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11월 4일 열린 시국집회는 다섯 번째 열리는 집회. 피로도가 상당히 높을 뿐 아니라 금요일 저녁이라 참가자 규모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런데도 4일과 마찬가지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행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
집회 전, 서면 태화 앞에서는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사회변혁노동자당의 공동 정당연설회가 있었다. '하야를 촉구하는 부산시민 버스킹'이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