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술
4대강 살리기라는 목적으로 건설된 공주보가 지난해에 이어 또 세굴(강이나 바다에서 흐르는 물로 기슭이나 바닥의 바위나 토사가 씻겨 패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공사를 위해 물 안에 도로를 만들면서 인근에서 퍼온 토사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유속이 가장 많다는 보 하류지만 온통 흙탕물입니다.
엊그제까지 머리를 내밀고 가쁜 숨을 몰아쉬던 물고기들도 오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이 드나드는 입구에 설치해야 할 세륜 시설도 갖춰지지 않는 상태. 도로까지 흙과 자갈 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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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4대강 살리기라더니... 공주보에 세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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