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애인인권단체 회원의 모습
대구인권시민기자단
한편, 지금도 대구시청 앞에는 중증장애인들이 2개월째 1인 시위를 매일 매일 이어가고 있다. 요구는 간단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약했던 '중증장애인에 대한 24시간 활동지원' 약속을 지키라는 것. 조사도 끝냈다. 하루 종일 타인의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 당장 60명에 달한다고 대구시는 파악했다. 하지만 3년째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며 지침 이야기만 할 뿐, 별다른 대책은 내어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중증장애인들의 생명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만들어 낸 이 핑퐁게임 속에서 방치되고 있다. 지방자치가 없는 '지방자치의 날', 이제는 묻고 싶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시민들의 표를 받고 선출된 공직자들과 임명된 관료들에게. 시민들은 당최 무엇을 축하하면 좋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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