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
고정미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원 포인트 개헌'을 제안하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참 나쁜 대통령"이라며 "대통령 눈에는 선거밖에 안 보이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개헌 논의를 하면 블랙홀처럼 모든 문제가 빨려 들어갈 수 있다"며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에게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늘(24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2017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저는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국정과제로 받아들이고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참 나쁜 대통령'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2007년보다 지금 민생이 더 나아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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