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박물관 실내에 재현해놓은 오사카의 옛 상점가
임은경
주택박물관은 건물의 두 층(8층과 9층) 전체에 걸쳐 오사카의 옛 상점가의 모습을 실내에 재현해놓은 것이다. 공중목욕탕, 서점, 포목점, 그릇가게, 잡화점 등 당시 모습을 담은 목조 건물을 똑같이 재현해놓은 거리를 걸었다.
일본의 유명한 배우라는 늙은 남자가 오사카 사투리로 설명하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빗소리가 들리고 밤이 왔다가 날이 밝는 음향 및 조명 효과 덕분에 실제로 1800년대 오사카 거리를 걷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