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광주·하남교육청에서 오포읍 일대 학부모들 250여명은 ‘미취학 아동 입학난 해결과 고등학교 신설 계획 없는 중학교 개교 반대’집회중인 학부모들
박정훈
오포읍은 현재 인구증가율이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이다. 올해 인구가 9만여명이 넘었으며 그중 신현리, 능평리는 2016년 7월 기준 4만7000명으로 2012년 대비 63% 증가한 상태다. 또한 신규로 들어서는 빌라와 신현지구 아파트 신설로 인해 더 많은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학진위는 이러한 "급속한 인구증가 상황에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청은 교육기반시설 부족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관내 초·중·고등학교가 부족한 심각한 상황에 봉착하였다"고 주장했다.
"주변 성남시, 용인시와 비교하였을 때 광주시 인구수는 1/3수준으로 증가하였는데도 고등학교 수는 여전히 1/6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고등학교 수 성남시 36개, 용인시 31개, 광주시 6개)"이라며. "광주시 인구는 현재 약 31만9천명이며 2030년까지 59만명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계속되는 인구증가로 광주시 6개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치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하남교육지청과 광주시는 반드시 학생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할 것"이며, "학생 통학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빠른 시일 내에 오포읍에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설립하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신규고등학교 설립과 근거리 통학, 안전한 학습과 통학 보장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