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금 의견에 대한 전문가 발제 중인 ‘청년참여연대’ 김주호 사무국장
황금빛
김주호 국장의 발제가 끝나자 봇물 터지듯 청년들 발언이 꼬리를 물었다. '청년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익대 김예은씨는 "처음 대학에 들어올 때 입학금이 있구나 하고 말았는데 입학금 폐지 운동하는 걸 보다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며 "입학금 폐지 토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한다.
유지훈 '청년하다' 대표는 "부당한 입학금의 산정 근거도 없고 어떻게 쓰이는지도 공개한 적이 없다"며 "고려대가 103만 원이나 되는데 반해 한국교원대는 0원"이라고 천차만별 실태를 꼬집었다. 유 대표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 제재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유대표는 이어 "학교에서 진행한 입학금 반환 소송이 40일 만에 5500여명의 서명자를 확보했다"며 "입학금 문제에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국대 소송인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민씨는 "입학금 폐지 소송을 위해 어떻게 하면 소송인단을 더 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거리"라고 맞장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