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쑈사이어티>의 사회실험 제2탄!
이번 주제는 '한 남성의 생리통 체험'입니다. 여성들이 매달 1주일씩이나 경험한다는 생리통을 <쑈사이어티>의 실험맨 와니가 남성대표로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쑈사이어티>는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생리통과 유사한 통증을 찾아야 했습니다. 여성 멤버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결과 근육통이 생리통과 가깝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근육통을 유발하기 위해, 체험자 와니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횟수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실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와니는 생리대를 착용하고 생활한다.
2. 생리통은 하루 4번, 불시에 와니를 찾아온다.
3. 와니는 생리통 때마다 ①15ml의 물을 생리대에 주입하고 ②윗몸일으키기 150회를 한다.
물에 젖은 생리대를 차고 생활하면, 얼마나 축축하고, 불편할까요? 더 무서운 것은 윗몸일으키기 150개입니다. ㄷㄷㄷ 특전사 체력장 통과기준의 약 2배인데요, 생리통이 4번이니까 다 합하면 하루에 600개! 제아무리 해병대 출신인 와니일지라도 복부와 허리에 엄청난 통증을 느낄 텐데요ㅜㅜ
과연 와니는 생리통 기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말이 필요 없죠!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실험 뒷이야기
① 아니, 윗몸일으키기가 생리통을 대신할 수 있는 거야? 응, 비슷해!
무리한 윗몸일으키기의 근육통이 생리통과 비슷할까요? 이를 검증하기 위해 <쑈사이어티>의 여성멤버 향이가 직접 윗몸일으키기를 해보았습니다.
향이의 목표는 여성 특전사 윗몸일으키기의 약 1.5배인 100개!
하나, 둘, 셋... 오십.. 아이고 더는 못하겠다!
저질 체력 향이는 50개를 겨우 달성하고 바닥을 뒹굴었습니다.
잠시 뒤, 복통을 진정시키고는 향이가 말했죠.
"야, 종류는 다르지만, 이 근육통도 생리통만큼이나 힘들다. 이걸 어떻게 150개 하냐? 넌 죽었다!"
② 얘들아, 생리대가 샌다 ㅜㅜ 이거 어떡하지
'그날'이 찾아온 와니. 와니가 앉았던 자리마다 물이 흥건했습니다. 생리혈 대신 투입한 물이 생리대에서 새어나온 건데요. 와니의 청바지도 마를 날 없었답니다. 와니가 그 심정을 표현했는데요,
"이 축축함, 정말 최악이야 ㅜㅜ 오늘부터 세상 모든 여성들을 존경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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