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새누리당, 의원 성주 사드 결정 지지최경환·강석호·김광림·김종태·박명재·이완영·김정재·김석기·백승주·이만희·장석춘·최교일 등 경북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배치 최적지로 최종 결정한 것에 대해 지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성호
이 의원은 더 나아가, 사드 배치에 따른 정부 지원책도 약속했다. 그는 "사드 기지 인근에 군 관련 시설이나 군수산업의 유치, 전원마을 조성, 군 부대 이전, 사드와 연계한 지역 현안 해결 등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끌어내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를 향해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경북도, 김천시가 참여하는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주민 불안 해소 대책과 지역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이 의원은 사드 배치 최적지를 79일 만에 바꾼 국방부에 대해서는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번 사드 논란은 갈팡질팡하는 무능한 국방부에 1차적 책임이 있다"면서 "일관성 없는 정책결정과 처음부터 절차나 과정을 생략한 채 일방적 결정을 내린 국방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경환·강석호·김광림·김종태·박명재·이완영·김정재·김석기·백승주·이만희·장석춘·최교일 등 경북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도 이날 이 의원과 보조를 같이 하면서 지역의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해 힘썼다.
이들은 이날 따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 국회의원 일동은 국방부가 군사적 적합성, 해당 지역 주민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경북 성주지역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국군 통수권자와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300만 도민과 하나가 되어 부지 선정 이후 국방부의 배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부는 사드배치 지역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라면서 "배치 예정지역 주민들도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정부의 조치를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고 지원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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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저부터 사드 기지 근처로 이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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