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펜션 성인 남성 4명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통영시 용남면 소재 펜션... 통영경찰서 "신고 받고 수사 벌여"

등록 2016.09.28 15:52수정 2016.09.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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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오후 6시 10분]

펜션에서 성인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용남면 소재 한 펜션에서 20~4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사는 지역이 다르다.

사망자는 정아무개(31, 경북 영주), 정아무개(25, 전북 익산), 이아무개(43, 경남 창원), 김아무개(20, 전남 여수)씨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5시경 펜션에 투숙했다. 펜션 업주가 현장을 발견해 이날 오후 2시경 경찰에 신고했다. 또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 4장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경북에서 만나 렌트카를 빌려 타고 이곳으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
#통영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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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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