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은 멀리 있는 꿈이 아니라 조만간 다가올 현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교육혁명대장정 10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교육체제 개편의 전기를 반드시 확보할 것”
교육희망
노중기 전국교수노조 위원장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교육 문제와 교육 모순을 확인했다"며 "오늘이 대장정 마지막 날이라기보다는 어떤 의미에서는 새롭게 출발하는 날인만큼 앞으로 전국대장정을 통해 확인된 민심을 바탕으로 교육혁명 의제 실현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김학한 참교육연구소장도 "23개 지역에서 교육혁명콘서트가 열렸고, 6개 지역 교육감과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운을 뗀 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대선 때까지 교육에 대한 사회 저변의 요구를 결집해 정치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키는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입시를 폐지하고 대학을 평준화하자 ▲영·유아교육에서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 쟁취하자 ▲특권경쟁교육 폐지하고 평등교육 실현하자 ▲대학구조개악 저지하고 대학공공성 강화하자 ▲교사·교수·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교육비정규직 철폐하여 학교부터 정규직사회 실현하자 등을 요구 사항으로 내걸고 10개 지역 진보교육감들과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면담을 진행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교육혁명 의제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대입자격고사와 대학서열체제해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의제로 올리고 서울 차원에서도 추진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 이청연 인천교육감은 "교육혁명 의제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토론회 공동 개최 및 정치권 공동 대응에 함께 하겠다"며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그리고 박종훈 경남교육감, 장만채 전남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교육혁명의제에 공감하며 이를 공약화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월 31일 해외에 있는 김석준 부산교육감 대신 면담자리에 나온 오승현 부교육감은 "개인적으로 교육혁명 의제에 공감하지 못한다. (그러나) 교육혁명 대장정 방문단의 뜻을 교육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육혁명은 멀리 있는 꿈이 아니라 조만간 다가올 현실이며, 대장정을 통해 교육혁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교육혁명대장정 10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교육체제 개편의 전기를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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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포럼 <교육을바꾸는새힘>,<학교안전정책포럼> 대표(제8대 서울시 교육의원/전 서울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교육 때문에 고통스러운 대한민국을, 교육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요!" * 기사 제보 : riulkh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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