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 정상화 촉구 1인 시위중인 한기석 전 위원장
박정훈
'푸드뱅크'란 식품제조 및 유통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계층, 즉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등 사회 저소득계층에게 식품 지원 사회복지서비스체계이다.
1998년 1월 서울, 부산, 대구, 과천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전국푸드뱅크로 지정하며 확대되었다. 작년 말 기준 전국적으로 437개소가 운영 중 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로 하는 일은 푸드뱅크, 푸드마켓, 이동푸드마켓, 기부식품중앙물류센터등을 운영하며 식품나눔행사, 푸드뱅크 식품나눔 전국대회, 식품나눔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기초푸드뱅크는 291개소, 기초푸드마켓은 127개소에 달한다. 기초푸드뱅크 291개소 중 광주지역에 있는 푸드뱅크 2곳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것이다. 해당 푸드뱅크들은 광주시로부터 똑같은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기업체 등에서 기부받아 내는 '실적'과 시의회 내부적인 원인 등으로 인해 예산 삭감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경기광주 지역 시민단체와 경기광주권역 노동당 당원협의회가 '푸드뱅크 정상화'를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전과 홍보현수막 등의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에 광주시의회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시정하고자 조례를 재정하려 나선 것이다. 현 조례가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광주시 소재 기부식품사업 일명 '푸드뱅크' 사업자에 대한 광주시의 예산지원의 근거가 마련되며, 더불어 사업자는 매년 평가를 받게 된다.
조례발의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이바지하려는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