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오는 14일 오전 통영 남망산 정의비 앞에서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제1회 경남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71주년 광복절 맞이 통영행동" 행사를 연다.
송도자
추모제에서는 김정희씨가 살풀이를 추고, 송도자 대표가 기념사를 하며, 학생들이 '추모글'과 '기억쪽지'를 낭독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12·28 위안부 합의는 무효다"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이 '바위처럼' 몸짓을 선보이고, 성명서를 발표한다. 또 '평화의 띠 돌이'라는 제목으로, 참가자들이 평화의 띠를 잡고 정의비를 돌며 아리랑을 부른다.
거리행진도 벌인다. 참가자들은 '평화의 띠'를 잡고 손팻말을 들고 강구안문화마당까지 거리행진한다. 또 참가자들은 거리에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화와 정의로운 해결 촉구 서명운동'을 벌인다.
통영에는 현재 경남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생존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가 살고 있다. 송도자 대표는 "김복득 할머니는 올해 99세다"며 "할머니께서는 병상에 누워서도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를 받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역사정의를 바로 잡지 못한 아픔이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에게 고스란히 절절한 고통으로 자리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가장 많은 피해자가 난 곳, 이곳 통영에서 우리는 이 무거운 역사적, 정치적 책임을 가슴에 안고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기리고 이어받고자 세계와 함께 연대, 행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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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기림일에 '한일합의 무효'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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