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살피망야채볶음소 갈비살을 넣고 피망와 야채를 넣은 후 볶았다.
양중모
"먹어볼래?""아니, 괜찮아."제가 만든 요리를 본 집사람은 무언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하며 지나쳤습니다. 집사람의 의미를 알 수 없는, 요새 말로 약간은 '썩소'에 가까운 미소에 잠시 심리적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는 혼밥, 혼술의 시대인데 저 혼자라도 맛있게 먹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드디어 제가 만든 요리를 상 위에 올려놓고 맛있게 먹으려는 찰나, 무언가 아쉬웠습니다. 정말 단순한 요리지만 그래도 열심히 만든 것인데 <쿡가대표>에 나오는 음식들처럼 무언가 예뻐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래. 플레이팅에 신경을 쓰지 못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