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둘째 딸 사샤의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BBC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딸이 '식당 알바'에 나섰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둘째 딸 사샤(15)가 최근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의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 있는 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마서스 비니어드 섬은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여름 휴가를 위해 자주 찾는 곳이고, 이번 여름에도 이곳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사샤가 일하는 '낸시스'라는 레스토랑의 주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의 한 고등학교에서 1학년으로 재학 중인 샤샤는 여름방학을 틈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샤샤는 1층 테이크 아웃 코너에서 오전 4시간 동안 일하며 영업 준비, 테이블 치우기, 계산 등을 맡았다.
사샤가 일을 하는 동안에도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 6명이 레스토랑 주변에서 대기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샤샤는 일이 끝난 후 경호원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며 개인 차량을 타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