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순간 눈물이 흘러 어머님을 꼭 안아드렸다. 어머님도 마치 먼저 떠나보낸 막내아들을 안아주듯 꾹 힘을 주어 껴안으시면서 등을 보듬어 주신다. 그리고, 불편한 걸음으로 고인 형님분의 보필을 받으면서 사무실을 떠나셨다.
홀로 남은 나는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만 흘렸다. 지옥 같은 이 나라에 작은 희망들이 피어나고 있다. 희망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꿈과 희망을 찾기 위해 함께 싸웠으면 좋겠다. 어머님 말씀처럼 계란으로 바위를 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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