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강주 마을 해바라기 축제 기획 차장을 맡고 있는 이은경님
김용만
현재 경남 함안 강주 마을에서는 해바라기 축제가 한창입니다. 해바라기 축제의 기획 차장을 맡은 이은경씨를 만나보았습니다.
- 사회복지를 중심에 두고 문화 운동을 하는 사람 이번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에서는 기획 차장을 맡았다는 데 이유가 뭡니까?"영화 <오장군의 발톱>의 완성과 거리의 청소년들을 위한 밥차를 설치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지인분들과 함께 장사하고 있습니다. 축제도 살고 저희도 살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 지인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위해 함께 하시는군요. 축제 소개 부탁드립니다."법수권역 강주 해바라기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함안군의 대표적인 마을 축제입니다.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함안군 법수면 강주 마을 일대에서 진행이 됩니다.
이 축제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입니다. 또 마을 생산, 가공품을 판매하여 농가 수입을 증대하고, 마을의 이미지를 재고할 수 있습니다."
- 참여하게 된 이유를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저는 사회복지 철학을 담아 문화 운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함안군에 살고 있으면서 지역의 '그림책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오케스트라' 그리고 '유소년 축구단'을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오장군의 발톱> 제작까지 아동, 청소년이 꿈꾸는 그라운드를 설계하고 이것이 지역 공동체 안에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화 <오장군의 발톱>의 제작자 입장에서 이번 2016년 강주 해바라기 축제가 영화 홍보의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작년 추산 22만 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를 기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 <오장군의 발톱>이 알려질 것이라고 봅니다. 저희는 홍보와 함께 음료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보와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영화 후반 제작비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밥차' 운영을 위한 시드 머니로 쓰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