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희 작가, 김종임 봉제사
김광섭
새로운 실험과 도전창신소통공작소는 창신동보다는 다른 지역구 사람들에게 더 알려진 공간이다. 은평구, 송파구, 강남구 주민들이 찾아온다.
"사실 뾰족한 홍보 방법이 없어요. 페이스북, 밴드 등 SNS를 통해서만 홍보를 하다 보니까 동네 주민들보다는 외부사람들이 더 오죠." - 유상희개관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창신동 주민에게는 창신소통공작소가 낯선 공간인 것이다.
"이곳이 주민들의 놀이터가 되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 바쁜 주민들이 올 수 있을까 고민 중이에요." - 김종임그래서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낙산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꼭대기 장터에 참여하여 직접 창작 작업을 시민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실험도 고민 중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리고 있어요. 그곳에 가정용 재봉기 열 대를 두고, 시민이 직접 만들어 완제품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시민 체험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해요. 이곳이 너무 높아서 안 올라온다면 내려가서 할 생각도 하고 있는 거죠." - 김종임문화기획 전문 코디네이터의 부재는 지금보다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사무직 직원 한 명이 있어서 총괄적으로 수강생에게 연락을 하면 좋은데, 지금 강사가 하고 있어요." - 김종임"기획을 할 수 있는 분이 없어요. 코디네이터나 여러 기획을 담당할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유상희운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욱 주민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창신소통공작소는 자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공작 외에도 특별강좌를 준비하는 등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