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구의회, 서로 상생하자" 갈등 해소

신연희 구청장 의회 의장단과 오찬 회동... 관계 개선 '청신호'

등록 2016.07.19 21:28수정 2016.07.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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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의회 불출석으로 인해 갈등 양상을 보였던 강남구청과 강남구의회가 서로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부구청장과 국장들은 19일 강남구의회 양승미 의장 등 의장단과 함께 오찬을 하며 "지나간 것은 다 잊고 집행부와 의회가 주민을 위해 잘해 보자"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문백한 부의장은 "오늘 구청장이 의회를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의장단과 점심을 함께 했다"며 "이 자리에서는 서로 의회와 집행부가 한목소리로 상생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서로가 대화를 통해 그동안 갈등을 풀고 협치를 하자고 마련된 자리인 만큼 이날 분위기는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였다"면서 "새롭게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된 만큼 앞으로 의회가 집행부가 서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집행부와 의회는 언론에서 비쳐진 것처럼 갈등이 깊지 않았다"며 "이번 만남으로 앞으로 의회와의 관계는 더욱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행부와 의장단의 만남 전부터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양승미 강남구의회 의장은 지역 행사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등 김명옥 전 의장과의 관계보다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었다.

이번 만남으로 지난해 10월 강남특별자치구 발언과 댓글부대 사건으로 인해 깊어진 의회와 구청의 관계 회복은 물론 오는 9월에 열리는 다음 임시회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의회 출석도 확실시 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청 #강남구의회 #갈등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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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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