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알티마
하영선
올 뉴 알티마의 디자인은 감각적이면서도 공격적이다. 남성적인 이미지가 물씬하다. 그러면서도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유지한다. 공기저항 계수는 불과 0.26Cd에 머문다.
후드 상단의 캐릭터 라인은 입체감을 더하는데 부드러운 모양새다. 그러나 V자 형상의 그릴과 날카로운 직선이 강조된 헤드램프 감각은 강렬하다. 뾰족함이 툭 튀어나온 건 오버된 느낌이다. 안개등 일체형의 프론트 범퍼는 볼륨감도 없잖다.
펜더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모습이다. 측면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룬다. 윈도우 라인은 크롬이 적용됐는데, C필러 쿼터 글래스에는 두툼하게 처리했다. 고급감을 연출하기 위함이다. 인피니티 브랜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타이어는 미쉐린 브랜드로 17인치 알루미늄 휠이 적용된 215mm 사이즈다. 편평비는 55% 수준.
뒷면은 간결한 감각이다. 리어 램프는 여전히 앞쪽처럼 날카로움이 강조됐지만, 분위기는 깔끔하다. 트렁크 리드에 크롬을 두텁게 적용했고, 머플러와 디퓨저 감각도 모던한 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