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서울강월초등학교의 남기열 교장학교장과 교사, 학생들이 협력하여 학교 에너지 사용량을 22% 절감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서울강월초등학교
김광철
- 강월초에서는 전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학교 교실이나 관리실 등 전기 사용 절감을 위하여 중앙제어장치를 설치해서 오전 8시에 열리고 오후 4시 40분이면 닫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하교한 다음에 교사들은 학년연구실 등에 모여 회의도 하고 연구 활동을 하는 등 필요없는 곳의 냉난방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아울러 복도 등 전기 스위치가 있는 곳에는 전기 절약 스티커를 붙여 전기를 켤 때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교직원회의나 연수를 통하여 꾸준히 확인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며칠 전에 5학년 전체 어린이를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에너지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학습을 하였고, 내복입기, 전열기 자제하기, 안 쓰는 전기 코드 뽑기, 컴퓨터, TV시청시간 줄이기 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남기열 교장)
- 학부모들의 참여 정도는 어떠한가?"올해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홍보를 한 결과 본교에 다니는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의 에코마일리지 가입율이 70%를 넘어설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또 자비를 들여 서울시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가정용 미니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남기열 교장)
- 강월초에서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이 조직되어 열심히 활동하는 것으로 들었다. 활동 정도는 어떠한가?"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은 5학년을 중심으로 조직되어 정기적으로 에너지 관련 학습을 하는 동아리다. 2014년에는 각종 활동을 다양하게 하여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고, 올해도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학습을 하거나 각 학급을 돌면서 에너지 절약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 등을 열심히 하고 있다." (조인옥 지도교사)
- 교장선생님께서는 서울시 에너지교장 연수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시고 에너지 절약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는 말씀을 들었다.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은 없으신가?"지난 5월달에 있었던 에너지수호천사단 사업으로 있었던 교장 에너지 연수에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앞으로 선생님들, 학부모들과 의논하여 햇빛발전협동조합 방식으로 학교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워 전기를 직접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고, 에너지 교육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남기열 교장)
같은 날 정희정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의 시민협력과 과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서울시에서는 원전 하나 줄이기의 일환으로 에너지수호천사단 사업을 4년째 하고 있다. 올해는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교장, 교사들의 연수,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시민 대상 거리캠패인, 에너지 캠프, 찾아가는 에너지 학습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고, 에너지 관련 동아리를 운영하겠다는 학교 80여 개교에는 50만 원씩 특별 예산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