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원치와 하이시아가 함께 나무를 심으러 가는 모습지아원치와 하이시아가 함께 나무를 심으러 가는 모습
이혜진
영상을 보면 앞이 보이지 않는 하이시아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묘목으로 사용할 나뭇가지를 꺾고, 두 팔이 없는 원치는 턱으로 삽을 집어 묘목을 심을 구덩이를 판다. 그들이 나무를 심는 데 사용하는 도구는 단지 삽 몇 자루와 손도끼뿐. 그들은 불편한 몸으로 너무도 당연하게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해내고 있다.
그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새롭게 조성된 숲에는 새들이 날아들기 시작했다. 몇몇 회사 및 공장들이 그들의 나무를 사기 위해 거액을 제안했지만 이제 이 나무들은 그들의 자식과 같아졌다. 그들은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히아시아는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유하고, 돕고 싶은 사람들은 '고프로 포 어 코즈'(GoPro for a Cause)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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