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 꿈의 학교 종합평가포럼
황명래
'평가'라는 이름이 붙은 공식적인 꿈의학교 토론회가 1일 오후 2시~5시까지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 4층 방촌 홀에서 열렸다. '2015 경기꿈의학교 종합평가포럼'이다. 그동안 평가 성격을 띤 토론회가 여러 차례 열렸지만, '평가'라는 이름이 붙은 적은 거의 없다. '실패한 경험도 교육'이라는 꿈의학교 기본 정신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토론회는 꿈의학교 담당 부서인 '경기도 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이 주최했다. 이재정 교육감과 꿈의학교 관련 교육청 직원, 꿈의 학교 운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방청석을 가득 채웠다.
성기선 경기 율곡연수원 원장과 백병부 경기도 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아영 김포 콩나물 뮤지컬 제작 꿈의학교 교장, 김영진 남양주 사과나무 꿈의학교 실무 담당자, 서우철 의정부 꿈이룸학교 교장(장학사), 김성천 장학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경관 꿈의학교 담당 장학관 사회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평가는, 지금까지의 평가라고 하는 방법과 기준으로 하면 안 된다. 꿈의학교를 만들어간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그 변화가 어떤 가능성을 가졌는지가 핵심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한 "아이들의 미래와 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방법을 찾게 하는 게 꿈의학교다. 해서, 꿈의학교는 늘 꿈을 꾸는 학교가 돼야 하고 그 꿈이 어른들의 꿈이 아닌 아이들의 꿈과 상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꿈의학교, 경기 혁신교육 새로운 브랜드 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