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어버이연합TF 회의에서 발표한 자료. 박 의원은 어버이연합 심인섭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받는 전 한 대포 회장 윤아무개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더해 윤씨가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박범계 의원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어버이연합TF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대학생포럼(아래 한대포)은 2010년 6월~2014년 12월 총 8차례 전경련과 자유경제원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10년 6월 대학생 6.25전쟁 60주년 기념주간 행사(전경련)2010년 7월 한국대학생포럼&전경련 Summer School(전경련)2010년 12월 대학생 인터넷 선플달기 표어 공모전(전경련)2011년 2월 한국대학생포럼 리더십프로그램(전경련)2011년 11월 한국대학생포럼 전국 워크숍(전경련)2012년 8월 한국대학생포럼 여름방학 지성인프로젝트(자유경제원)2014년 8월 한국대학생포럼 지성인 프로젝트(자유경제원)2014년 12월 한국대학생포럼 후원의 밤 – 자유경제원장(현진권) 등 참석 이어 박 의원은 한대포가 전경련뿐만 아니라 "어버이연합에게도 후원을 받았다"며 2011년 어버이연합 심인섭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받는 전 한대포 회장 윤아무개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더해 윤씨가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어버이연합과 한대포는 2011년 7월~2013년 3월 총 3차례 정부 편향의 공동 집회를 열었다. 두 단체는 희망버스 규탄 집회(2011년 7월 30일), 박원순 시장 아들 공개 신체검사 촉구 집회(2012년 2월 15일), 정부 조직개편안 통과 및 민주당 규탄 집회(2013년 3월 4일)를 함께 진행했다.
2009년 3월 설립된 한대포는 위 집회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미FTA 적극 지지, 반값등록금 반대, 박근혜 대선후보 초청, 국정원 해체 반대, 세월호 추모집회 반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등 정부 편향의 목소리를 내는 집회를 여러 차례 열어 왔다. 한대포의 집회 내역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