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꽃빵이 드디어 오는 6월 1일 정식으로 세상에 첫 선을 보인다.
조찬현
참 빵빵한 소식이다. 여수에 진짜 맛있는 빵집이 새로 생겼단다. 빵 하면 대전 성심당의 튀김소보로와 전주 풍년제과의 수제 초코파이, 안흥찐빵과 진주찐빵, 경주의 황남빵 등이 이 시대를 풍미하고 있다. 그런데 지인의 말에 의하면 그에 견줄만한 빵이라니 사뭇 기대된다. 하긴 먹어봐야 알겠지만.
여수에는 추억이 묻어나는 그 시절의 빵집이 하나있다. '싱글벙글'이라는 소박한 가게다. 이 집의 빵을 먹다 보면 학창시절의 추억이 살포시 떠올라 나도 모르게 얼굴에는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어난다. 어깨너머로 빵 만드는 법을 배웠다는 이곳 주인장은 20년째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집의 찐빵과 사라다빵에는 그리움이 가득하다.
여수꽃빵 오픈 소식... 빵식이·빵순이는 심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