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낚시 체험을 하는 아이들
우산초등학교
학교와 인근 지역이 함께 하는 1교 1촌 자매결연 사업은 학교도 살리고 지역도 홍보하는 좋은 교육활동이라 생각됩니다.
단지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 아이들이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직접 체험하고 놀며 자연을 알아가는 활동, 분명 교실에서, 교과서를 통해 행해지는 배움과는 또 다른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날 딸아이는 조개를 몇개 가져왔습니다.
"엄마, 이거 우리가 캔 거야. 이걸로 요리해 주세요.""그래? 우와, 정말 좋은 조개구나. 엄마가 맛있게 요리해줄게."그날 우리 가족 저녁 상에는 조개 된장국이 올라왔습니다. 평소에 된장국을 즐기지 않던 딸아이도 이날 만큼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마, 된장국 좀 더 주세요. 아빠, 이 조개 정말 맛있어요."이러면서 엄지를 척! 세우더군요.
"그래, 이 조개는 특별하구나. 쫀득쫀득하고 정말 맛있는 걸? 맛있는 조개를 가져와서 고마워."학교의 행사로 우리 가족이 또한 행복해졌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1교 1촌 자매결연 사업을 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조금씩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1교 1촌 자매결연 사업이 단지 사업을 위한, 보여주기 위한 사업이 아닌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게 하는, 교육을 위한 사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