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재일한국인연합회에서 주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박철현
이번 행사 참석차 한국에서 온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국가기념일에 걸맞게 올해 해외 28개 도시에서 기념식이 열렸고, 몇몇 도시에서는 대사관 영사님들도 참가하는 등 지금까지의 해외 기념식 중 가장 성대하게 열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한인회 이옥순 회장 역시 "지금까지는 뜻맞는 사람들끼리 조촐하게 연 것 같은데, 올해부터 각 지역 한인회 및 대사관의 참여가 활발한 것 같아 매우 보람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도쿄 한인회의 경우 2년 전 이옥순 회장 재임 시절부터 한인회 주관으로 5·18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자유발언 등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꼭 다시 모이자"며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