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시청
안상수 시장은 16일 열린 간부회의 때 이 문제를 언급했다. 안 시장은 "창원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 특히 서울 강남구와는 2배 가까이 비용 차이가 난다고 한다"고 했다.
안 시장은 "자치단체마다 쓰레기 운반이나 처리방법, 시가지 면적 등이 달라서 상대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2배 가까이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현 청소행정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환경국은 쓰레기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노회찬 "저의 공약 공감해 환영"이날 오후 노회찬 당선인은 안상수 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쓰레기 봉투값 인하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환영 논평을 냈다.
노 당선인은 "지난 총선 때 서울 강남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창원시 쓰레기 봉투값을 인하하겠다고 시민들께 공약했다"며 "안 시장의 오늘 지시는 저의 생활요금 인하 공약과 시민들의 요구에 공감한 것으로 이해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 당선인은 "창원시가 빠르게 쓰레기봉투값 인하를 위한 구체적 조치에 나설 것을 기대 한다"며 "쓰레기봉투값 인하가 첫 번째 생활요금인하 공약 실현이 될 수 있도록 창원시의 조치에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 밝혔다.
그는 "동시에 서울보다 비싼 도시가스요금과 가스레인지 연결비, 수도요금을 인하 등 생활요금 인하공약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당선인은 지난 총선 때 쓰레기봉투값 인하는 물론 서울보다 비싼 도시가스요금과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인하, 수도요금 인하를 공약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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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배' 쓰레기봉투 값... 창원시장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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