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하청업체에서 일하다 보직변경과 임금삭감으로 사표를 낸지 하루 만에 정아무개(38) 노동자가 자살한 가운데, 거제통영고성조선소하청노동자살리기대책위원회와 경남민주행동, 정의당 경남도당, 노동당 경남도당은 1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중공업은 노동자 죽이는 구조조정 중단하라. 하청노동자 사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윤성효
"조선업 구조조정 정책 진단" 19일 오후한편 노회찬 당선인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정책을 진단한다-조선업 위기의 배경, 현황 그리고 합리적 정책대안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긴급현안점검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조효래 창원대 교수가 좌장으로, 하준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세계 조선업 동향, 전망과 각국의 정책대응), 박종식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박근혜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정책 진단과 바람직한 조선업 정책방향)이 발제한다.
이어 공두평 STX조선 총무보안팀 부장(정부의 지우너정책 평가와 자구노력 현황), 이승호 금속노조 경남지부 미조직비정규직사업부장(고영대책과 사회안전망 관련 요구안), 김해연 경남미래발전연구소 소장(지역경제 파탄 전망과 예방대책)이 토론한다.
노회찬 당선인은 "조선산업 구조조정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책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할 중대한 국정사안"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구조조정 정책이 공론화되고 사회적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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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 죽음은 사회적 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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