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해안풍경
최홍대
제주도의 명소인 성산 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섭지코지의 해안 풍경은 언제 보아도 일품이다.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것 보고 선녀와 결혼하고 싶어 했던 용왕의 막내아들은 하늘이 그 뜻을 이루어주지 않자 이곳에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져 온다.
노출 콘크리트 기법이 트레이드 마크인 안도 타다오가 그 자리에 서게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건축을 하기 위해 정부의 규제에 타협하지 않았고 건축주와도 끊임없이 승강이를 벌였다. 사람에게 올바른 소신이 있다면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제주 섭지코지에 자리한 지니어스 로사이는 섭지코지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제주도가 가진 특징을 잘 살려낸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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