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향토유적인 이인영 생가지 안이 주차장이 되었다
하주성
한마디로 부끄럽다. 외지인들이 와서 이곳을 찾기라도 한다면 무슨 망신살인가? 더구나 요즈음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지역 문화재 관람을 하고 있다. 지역마다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이 지역에 들어와 쓰고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문화재를 이용한 지자체의 수입 증대는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
경기도 여주는 문화재가 많은 곳이다. 남한강가에 자리 잡고 있는 신륵사를 비롯해,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지 등 불교유적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그 외에도 여기저기 많은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 이 문화재를 잘 이용한다면 적지 않은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주시다.
지난 1일, 4월 30일부터 시작된 여주 도자기축제를 돌아볼 겸 그곳으로 향했다. 휴일인데도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오전 11시) 축제장 안은 그렇게 사람들로 붐비지 않았다. 매장 안에는 물건을 진열해 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관계자들만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상교리 이인영 생가를 찾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