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서울 첫 단일화를 이룬 박주민 더민주 후보와 김신호 국민의당 후보. 단일 후보는 박주민 후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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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도 즉각 반발했다. '예은 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홍재 후보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유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망언자가 한 명 더 추가 되었다"면서 "만일 국회에 들어가더라도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피해자와 국민의 바람을 폄훼하고 방해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피해자 가족들을 능욕한 데 지금 즉시 사죄하라"라면서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를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0일 김신호 국민의당 후보와 야권단일화에 성공한 박주민 후보는 48시간 밤샘 유세를 펼치는 등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 기사 : 서울 더민주-국민의당 '첫 단일 후보'는 은평갑 박주민).
최홍재 후보는 이들의 야권단일화에 대해서도 '명분 없는 단일화'라며 날선 비난을 보탰다. 그는 위와 같은 문자 메시지에서 "지금부터 48시간 동안 사죄하는 마음을 담아 단식 유세를 시작하려 한다"면서 야권단일화를 규탄하고 자신을 향한 투표를 독려하는 '금식 유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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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최홍재, "박주민은 세월호 점령군" 막말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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