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31일 이 후보가 제천 시내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강민혜
제천·단양 지역구는 12명(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후보는 박한규(60) 전 충북도의원, 장인수(44)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 등과 경선을 벌여 승리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여의도 정치권에서 15년간 쌓아온 정계 인맥"을 꼽았다. 선거 전략에 대해 묻자, 정치 신념에 가까운 답변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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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전략 답변하는 이후삼 후보 ⓒ 김범진
100년 후의 미래까지 지속가능한 성장 이 후보는 제천·단양에 대해 "현재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지역경제를 떠받쳐 온 시멘트 산업이 사양화하고, 교통의 중심지 역할마저 무색해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침체를 막는 것이 시급하다. 그가 이번 총선에서 2030년의 풍요로운 제천·단양으로 가는 3단계 전략을 세운 이유다. 국회의원 임기는 4년이지만, 이 후보는 더 큰 미래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소 2030년을 보고, 제천·단양이 어떤 성장 동력을 통해 발전해 나갈 것인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제천·단양 지역의) 체질 개선이 필요해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후보가 제시한 1단계 긴급처방, 7대 핵심 공약은 ▲ 수도권 전철의 제천·단양 연결 ▲ 의림지와 동굴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 유산 등재 ▲ 관광클러스터 조성 ▲ 시멘트산업 특별법 제정 ▲ 댐건설 피해지역 예산(한강수계기금) 지원 확대 ▲ 세명대 이전 저지 ▲ 단양 공립의료원 설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