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1일 오후 창원터널 입구에서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는 팻말을 목에 걸고 지나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윤성효
'김해갑'은 새누리당 홍태용(51) 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병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54) 국회의원, 무소속 최두성(26) '오늘봐서좋다' 공동대표와 최성근(40) 낙동강민물횟집 대표, '김해을'은 새누리당 이만기(52) 인제대 부교수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48) 경남도당 위원장, 무소속 이형우(44) 변호사가 국회의원을 노리고 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는 더불어민주당 김맹곤 전 시장이 재선했다. 4년 전 19대 총선 때는 '김해갑'(민홍철)과 '김해을'(김태호)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하나씩 나눠 가졌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3개 선거를 나눠 가질지, 아니면 한쪽이 싹쓸이할지 관심이 높다.
여론조사 쏟아져... 김해 분위기 심상찮다여론조사 결과 김해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김해갑·을 여론조사는 일부 접전도 있지만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우세다.
<국제신문>이 지난 3월 26~27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벌인 여론조사(각 500명, 유선전화 임의걸기방식 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6%p)를 보면, 두 곳 모두 야당 후보가 앞선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김해갑의 경우 민홍철 후보가 32.4%를 얻어 20.5%에 그친 홍태용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고, 김해을은 김경수 후보가 37.4%로 28.6%인 이만기 후보를 8.8% p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동아일보>가 지난 3월 24~25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김해을' 여론조사(500명, 가구유선번호 대상 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를 보면, 김경수 후보 44.6%, 이만기 후보 28.8%다. 이는 오차범위 밖인 15.8%p 차이다.
<부산일보>(3월 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707명, 유선전화 ARS,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5%p)는 김경수 후보 54.7%, 이만기 후보 36.1%로 두 후보의 격차는 18.6%p라 보도했다.
김해시장 재선거는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뉴스>(3월 18~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유선전화 ARS로 814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4%p)는 새누리당 김성우 후보 43.8%,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후보 33.0%라 보도했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사퇴한 국민의당 이유갑 후보(7.0%)와 후보등록하지 않은 정의당 허영조 전 예비후보(2.3%)도 함께 했고, 무소속 이영철 후보 2.5%, 허점도 후보 1.9%였다. 김해시장 재선거에 다른 야당 후보가 없이 치러지고 있어 지지율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볼 수 있다.
각 후보마다 다양한 공약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