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후보 4인의 공보 표지(4월 1일 오후 5시까지 마감 시한을 지켜 후보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유권자들은 며칠이 지나야 볼 수 있다.)
정만진
기호 2번 정정남 후보(53세, 더불어민주당)는 "주부가 뿔났다! 알고 싶은 시정, 실천하는 복지"가 1면의 주 슬로건이다. 그는 "시의회의 역할 중 입법과 행정사무감사가 가장 중요한데, 시장이 새누리당 출신이므로 새누리당 일색의 시의회가 어떻게 감사와 입법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시민의 입장에서 감사와 입법권을 행사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반문하면서 '낙동강 취수원 이전, 무상급식 의무화, 워킹맘이 편한 사회 구현, 두류정수장에 시청이나 법원 이전'을 중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대구 검정고시 동문회 재무부장이며, 11년 동안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해왔다.
기호 5번 지용성 후보(67세, 무소속)는 공보 1면을 "지역 발전의 참일꾼! 속지 맙시다! 누가 이 지역에 사는 진짜 후보자인지 가려 주십시오!"라는 내용으로 채우고 있다. 그는 '두류정수장 부지 즉시 개발, 우방드림시티 북편도로 완전 개통, 지하철 죽전역 출입구 조속 착공, 지역내 재개발 및 재건축 지역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력 적극 지원, 두류동 사무소 신축 및 우방랜드 워터파크 설치에 따른 주민 권리 찾기 및 민원 해소' 등을 공약하고 있다. 한 차례 새누리당 소속으로 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기호 6번 이관석 후보(57세, 무소속)는 "생활행정의 달인! 달서구 생활행정 30년! 두류동, 성당동, 감삼동 황소처럼 봉사하겠습니다!"를 1면에 부각시켜 놓았다. 그는 '두류공원을 대구문화의 중심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부흥, 경로당 운영비 등 어르신 복지비 지원 확대, 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주민 헬스케어장), 공동주택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을 공약하고 있다. 달서구 구청, 도서관, 주민센터, 보건소에서 공무원으로 있다가 명퇴했고, 현재 성서재향경우회 지문위원장으로 있다.
두 무소속 후보는 각각 전직 새누리당 소속 대구시 의원,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 공천 탈락자이다. 기호 1번은 물론 현재 새누리당 후보이다. 셋 다 남성들이다. 그에 비해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여성이다. 사실상 3여 1야, 성별로는 3남 1여의 구도인 것이다.
대구시의원 제5 선거구의 이번 보궐 선거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또 구청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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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이런 제목 어때요?>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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