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지구 개발사업 도면붉은색 원이 노랑배 진박새가 관찰된 지역이다.
이경호
희귀조와 멸종위기종의 생물들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월평공원은 이런 개발행위에 대해 매번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다. 100%가 넘는 대전시의 주택보급율과 미분양으로 남아도는 택지, 세종시로의 인구유출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의 택지개발은 불필요하다. 더불어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기에 주민들 사이 개발 반대 여론이 높다.
대전시 역시 이런 가치를 인정하여 2011년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런 생태적 가치를 확인이라도 하듯이, 월평공원 갑천유역에는 국내 희귀조류와 법적보호종들이 매년 확인된다. 지난해에는 아물쇠딱다구리의 번식이 확인 되기도 했다.(관련기사:
희귀조 아물쇠딱다구리 대전 번식 최초 확인)
이번 노랑배진박새의 발견 역시 녹지공간과 생태공간으로서 월평공원과 갑천유역의 생태학적 가치를 다시 확인한 의미있는 일이다. 국내에 희귀조류와 법적보호종들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월평공원과 갑천유역은 개발의 대상이 아닌 보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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