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 막말 파문으로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남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과 대결하는 야권단일후보 정의당 김성진 후보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만송
두 위원장은 공동선대본 합의서에 서명했고, 후보자들은 필승을 다짐했다.
송영길 계양 을 후보는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국정 운영에서 무능을 보인 현 정권은 선거 때마다 경제를 살린다는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였다"라며 "인천 지역 모든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에서 야권 승리를 만들어 정권 교체까지 이어가자"라고 강조했다.
두 시당은 20대 총선 공동선대본을 꾸린 만큼 공동 정책을 마련해 유권자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 유세 등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더민주 이성만(부평 갑) 후보는 "무능한 현 정권에 어부지리 승리를 줄 수 있는 분열세력에 대해 인천 유권자들이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민주 허종식(남구 갑) 후보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응대했다. 국민의당을 향해 일갈한 것이다.
한편, 4.13 총선과 함께 치르는 계양1선거구 시의원과 남동 라선거구 구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두 당의 단일후보도 공동선대본 발족식에 함께했다. 이번 재선거는 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구의원이 비리 혐의로 구의회에서 제명됨에 따라 실시한다. 계양 1선거구엔 더민주 홍정화(27·여) 후보, 남동 라선거구엔 정의당 최승원(39·남)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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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손잡은 더민주-정의당, 공동선대본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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