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종인 대표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운열 국민경제상황실장, 이근식 부위원장, 진영 부위원장.
권우성
"국민의당, 야권통합 나서라"
한편 더민주는 야권통합과 관련해 국민의당의 전향적 자세를 요청했다. 이날 선대위원단장회의에 참석한 진영 선대위 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신권위주의적 세력과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싸움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당이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할 야당의 위치에 서 있다면 국민적 요구인 야권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부위원장은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제 3당의 자리를 굳히더라도 야당의 위치에 서느냐, 여당의 위치에 서느냐에 따라 역사의 평가는 다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식 부위원장도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개헌저지선을 돌파해 208석까지 얻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요즘 통탄스러워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국민의당은 마치 우리 당이 욕심을 내세워 야권통합을 주장하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데 정신 좀 바짝 차려서 이러한 재앙을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통합에 나서지 않을 경우) 모든 책임은 야권분열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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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장지혜 기자 입니다.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기보다는 세상으로 바람을 날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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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늙은 하이에나" 발언에 더민주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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