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대구 수성을)가 김창은,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원과 함께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조정훈
새누리당이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한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서 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행사를 진행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법원의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가 지난 25일 극적으로 재공천을 받은 이인선 새누리당 후보의 전·현직 시의원과 구의원 지지 선언식이 29일 오후 3시 열렸다. 이들 은 선대위 직책을 맡아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과 김창은 대구시의원 등 현직 시의원들과 구의원,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 등 전직 기초단체장, 김재용 전 대구시의원 등 20여 명은 "이인선 새누리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선대위에서 직책을 맡아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인선 후보는 전 경상북도 부지사로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19조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등으로 지역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지역의 유일한 여성후보로서 깨끗하고 소신과 능력을 지닌 이 후보가 수성을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대구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수성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이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여성인데 잘 하겠느냐고 의문을 가진 분들도 많지만 나는 치마를 입은 기억이 별로 없다"며 "하지만 지지해 준다면 여성 대통령을 잘 모시면서 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