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식 봉사 후 식당 정리 및 청소
권소성
자원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공부나 다른 여가 시간을 방해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 대해 장요씨는 "물론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4시간 동안은 약간 힘들지만, 봉사를 하고 나서 개인적으로나, 나아가 한중 교류에서 보거나 모두 의미가 있는 일이라 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쉽게도 지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나가 있어 제대로 봉사를 하지 못해 늘 아깝게 생각했다. 앞으로는 자기가 지속적으로 일을 해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속된 고려대 중국인 유학생회 소속의 학우들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 있던 10여 명의 자원봉사자 모두 묵묵히 땀을 흘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끝까지 맡은 바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봉사가 끝난 후 식사 시간에도 이들은 이번 자원봉사에서 부족했던 점을 서로 상의하며 개선방안을 찾아가기도 했다.
유암 센터장은 "이들 학생 중에서 대부분은 봉사단과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왔던 멤버로, 앞으로는 봉사단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더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우리와 뜻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활동이 지금은 작아 보이지만 한-중 우호와 상호 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주춧돌의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