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우리나라에는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바닷길이 여러 곳 있다. 경기도 화성시의 제부도에서 안산시 대부도를 거쳐 다리로 연결된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선재도와 영흥도를 여행하면 '모세의 기적'을 여러 번 만난다. 교통편도 좋아 짧은 시간에 멋진 바다풍경과 싱싱한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알찬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지난 9일, 사진동호회 설레임 회원들이 제부도에서 영흥도까지 돌아보는 출사를 다녀왔다. 큰사진보기 ▲매바위 주변 풍경변종만 큰사진보기 ▲선착장 주변 풍경변종만 서신면 송교리와 제부도 사이의 자동차로 통행할 수 있는 물길이 있다. 이 물길은 썰물에 드러나기 시작해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열리는데 그 시각은 화성시문화관광 제부도 바닷길(바로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부도는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로 이뤄진 작은 섬이지만 볼거리가 많다. 남쪽의 바닷가에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가 있고 입파도 앞으로 평택항을 오가는 큰 배들도 보인다. 북쪽 바닷가의 선착장으로 가면 작은 고깃배들이 바다위에 떠있고 바다 건너편의 누에섬과 대부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큰사진보기 ▲누에섬변종만 제부도의 북쪽에 위치한 대부도(大阜島)는 큰 언덕을 뜻할 만큼 무척 큰 섬이다. 대부도 초입의 누에섬은 탄도항과 어촌민속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으로 썰물 때만 길이 열린다. 작은 등대와 풍력발전소가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마침 물길이 열릴 시간이지만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라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다. 현수막에는 '새로운 누에섬등대전망대로 다시 태어납니다'라고 적혀 있다. 건너편으로 등대전망대가 보이는데 공사가 완공되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궁금하다. 큰사진보기 ▲광도변종만 선재도로 가며 대부도를 벗어나기 전 아일랜드CC 못미처에서 어심바다 방향인 오른쪽 잘푸리길로 들어서면 가까운 거리에서 플라야펜션을 만난다. 펜션 앞 해변에 주차하고 바다 쪽으로 나가면 바닷길을 이용해 광도까지 다녀올 수 있다. 물이 차면 잠기는 포장도로라 물때를 맞추지 못하면 건너편의 선재대교와 선재도, 물에 갇힌 광도와 주도 등 눈앞에 보이는 바다 풍경만 구경한다. 큰사진보기 ▲목섬과 측도변종만 선재도는 대부도와 영흥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이다. 선재대교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다리 밑 그늘에 차를 주차하고 바닷가로 가면 걸어서 목섬을 둘러볼 수 있다. 목섬은 바닷물이 빠지면 문을 열어주는 무인도다. 물이 빠지고 길을 드러낸 모습이 멋진데 모랫길에는 인적이 끊겼다. 오른쪽으로는 육지와 연결된 측도가 가깝게 보인다. 큰사진보기 ▲십리포해수욕장변종만 영흥도는 서쪽의 자월도와 가깝고 옹진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영흥도의 북쪽으로 가면 장경리해변과 십리포해변이 바다 건너편의 무의도와 영종도를 바라보고 있다. 영흥대교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내려서 동쪽 바닷가를 달리면 십리포해변을 만난다. 고운 모래밭과 수백 년 된 소사나무 숲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해변에 사람이 없어도 쓸쓸하지 않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제 블로그 '추억과 낭만 찾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제부도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변종만 (whda2002) 내방 구독하기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일상은 물론 전국의 문화재와 관광지에 관한 사진과 여행기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수타사 산소길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모세의 기적' 만나러 제부도서 영흥도까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윤석열 당선', 정당성이 흔들린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