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오늘 국민의당 입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국민의당 선거보조금 46억원 증가…'컷오프' 임내현 거취 변수

등록 2016.03.16 09:26수정 2016.03.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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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한 정호준, 더민주 탈당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성동을)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공천 탈락한 정호준, 더민주 탈당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성동을)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남소연

조성흠 박수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낙천한 정호준 의원이 16일 국민의당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 이후 한 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정하지 못한 공천으로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총선 승리의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이미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 정 의원의 아버지 정대철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정 의원의 입당을 적극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의 합류로 국민의당 의석수가 20석으로 늘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으며, 오는 28일 선거보조금 지급일까지 이 의석 수를 유지할 경우 지급받는 보조금은 73억원 상당으로 46억원 가량 증가하게 된다.

다만 공천 심사 결과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어 교섭단체가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호준 #더불어민주당 #탈당 #국민의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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