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핵발전소 에정지구 해제 요구삼척에서도 참석하여 '핵발전소 예정지구 해제하라'고 외쳤다. 청주에서 올라온 김은순씨는 일본인, 외국인들 대상 탈핵 동참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김광철
한편, 천주교 예수회와 불교생명윤리협회, 초록교육연대, 햇빛발전협동조합 등의 단체들로 이루어진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단은 간 단체별로 서울의 신촌과 조계사, 고려대 앞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하여 3시에 대학로까지 도보 순례를 하여 참가하기도 하였다. 탈핵희망 서울길 순례단은 시민들에게 후쿠시마 5주기를 맞이하여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한국에서의 핵발전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탈핵만이 답이라고 외치면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기도 하면서 걸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생명을'이라는 반핵 노래를 즉석에서 배우기도 하고, 걷다가 쉬는 시간에는 몇몇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나서서 핵의 위험성과 탈핵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자기 주장 발표회 열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번 순례길에 참가하게 된 동기와 소감을 밝혀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