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이면서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유일한 여성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선화 예비후보.
충남시사 이정구
충남 아산시 을선거구는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서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선화 예비후보의 이력이 눈에 띈다.
김 예비후보는 25년간 이공계에서 신소재공학을 강의해 온 대학교수며 과학자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정보과학기술을 보좌했다. 당시 대한민국을 첨단과학과 정보사회로 이끌며 세계 최강의 IT강국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명의 과학자며 교육자였던 그녀는 2009년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참여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에서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일했던 그녀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 이후에 자신이 전혀 걷지 않았던 또 다른 길에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은 연구실을 떠나 그 험난한 정치권으로 가려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해 만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 남긴 유서에 "운명이다"라고 했던 것처럼 그녀는 자신이 평생 걸어온 과학자의 길을 정치권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김선화 예비후보는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렇게도 꿈꿔왔던 '사람 사는 세상'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이 나라를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며 "평생 대학과 연구실에서 습득한 이공계 지식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배운 정치철학에 접목시켜,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고인이 그렇게도 원했던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인 노무현을 만났던 내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선화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이공계 전공살려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 김선화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 정치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는가?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포항제철 기술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을 거쳐 순천향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근무했다.
대통령비서실에서 일 하면서 왜 우리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지, 왜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해서 밝은 미래를 준비해 둬야 하는 지를 배웠다. 이제 행동으로, 정책으로 일을 하고자 한다. 우리 주위에 산적한 민생문제를 풀어내고 국가기술정책을 이끌었던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력과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전문인으로서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어 아산시민과 국민의 성공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를 잘 살릴 수 있는 정당이다.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 정당, 경제를 살리는 정책 중심의 정당이 되는 유능한 정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이념 대결로 항상 이분법적으로 적을 만드는 현 정부여당과 달리 낡은 과거와 과감하게 단절하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대안정당이 되고 있다. 불평등과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제민주화를 이뤄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기조에 따라 과학기술이라는 저의 도구로 성공적으로 일을 해내려 한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권과 달리 이명박 정권 이후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지며 과학기술 정책 그리고 이공계의 홀대가 너무 안타까웠다. 과학기술을 전공한 이공계출신 정치인으로서 지난 19대 총선에서 선진당 후보(현 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에게 5% 차이로 낙선한 후 4년간 아산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을 챙기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아산시의 선도경제와 네트워크경제, 공정경제를 통해 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아산시를 더불어 잘사는 부자도시로 이끌겠다."
- 이번 4·13 총선의 의미와 최대 쟁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당과 일할 수 있는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을 지키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해결을 제대로 준비한 후보에게 시민들은 응답할 것이다.
국민들의 의식이 변했다. 선거 때만 반짝하는 스타성, 학연, 지역정당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특히 이 곳 아산은 지역정당이 없는 최초의 총선이다. 국민들은 정당과 후보의 정책공약으로 평가할 것이고, 후보가 살아온 삶을 통해 민생해결을 할 능력이 있는지 철저히 판단해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