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귀농 - 돈벌이보다는 건강, 생태, 공존, 환경 등 다른 주제로 접근해야 한다
조계환
행정기관에서 주관하는 청년 귀농 교육 프로그램이 있지만 현장성이 떨어지는 데다 '돈 되는 농사 사업'에 관한 강의가 주를 이룬다. 농사는 돈벌이를 중심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건강, 생태, 공존, 환경 등 다른 주제로 접근해야 농촌에서 버텨낼 수 있다.
'농사', '귀농'은 이론적으로 정리하기 어렵고 직접 농사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경험해봐야 도움이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청년 귀농해서 자리를 잡은 선배들을 만나는 일이다. 청년 귀농 희망자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전업농부들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농가를 찾아다닐 수도 없는 일이다. 뭔가 접근하기 쉽고 실용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