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5시간 토론 끝내고 순천에서 출근인사

대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필리버스터 이후 지역구 내려가 선거운동까지

등록 2016.02.24 11:49수정 2016.02.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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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테러방지법 관련 필리버스터를 마치고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전남 순천에 내려가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테러방지법 관련 필리버스터를 마치고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전남 순천에 내려가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김광진 의원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오전 자신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전남 순천에서 출근인사에 나섰다. 이날 0시 39분까지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서 5시간 32분 동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지연)를 하고 난 직후다.

김 의원실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남 순천 대로변에서 '김광진'이라는 이름이 적힌 몸피켓을 걸로 손을 흔들고 있는 김 의원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의원실 측은 "국정원의 도청·감청을 막기 위해 어제 5시간 32분동안 필리버스터를 한 김광진 의원, 아침엔 변함없이 순천에서 출근인사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운데 최연소다. 그는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이를 바탕으로 야당의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순천에 출사표를 냈다.

필리버스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주자라는 기록에 의미를 둘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한 김 의원은 수차례 "테러방지법을 국민들이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광진 #필리버스터 #테러방지법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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