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천년의 다리, 한 해 소원 빌었습니다"

창원 주남돌다리, 마을 주민 '쥐불놀이' 행사 열어

등록 2016.02.22 09:34수정 2016.02.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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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저녁 창원 주남돌다리에서 마을주민과 주남생태예술촌가족,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남도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쥐불놀이 행사가 열렸다.
21일 저녁 창원 주남돌다리에서 마을주민과 주남생태예술촌가족,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남도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쥐불놀이 행사가 열렸다.경남도청 최종수

"오늘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천년의 다리에서 병신년 한 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천년의 다리' 창원 주남돌다리에서 21일 저녁 정월대보름 맞이 쥐불놀이 행사가 열렸다. 마을주민과 주남생태예술촌가족,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도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는 마을주민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무엇보다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북쪽으로 돌아가는 철새들에게 무사귀한은 빌었다"고 밝혔다.

일명 '주남 새다리'라 불리는 주남돌다리는 창원 동읍과 대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주천강(注川江)에 놓여 있다. '주남돌다리'는 1996년 3월 11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225호로 지정되었다.

이 돌다리는 800여 년 전 강(江) 양편 주민들이 정병산 봉우리에서 길이 4m가 넘는 자웅석(雌雄石)을 옮겨와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쥐불놀이 #주남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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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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