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자금 북 핵개발 전용 발언 중대한 문제"

등록 2016.02.13 19:37수정 2016.02.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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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13일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홍용표 장관은 개성공단 자금 핵개발 전용 증거를 즉각 공개하라고 밝혔다.

이날 김 대변인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됐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며 "불과 이틀 전에 그런 의혹은 있지만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한 통일부의 입장을 뒤집은 것"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증거가 있다는 홍용표 장관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우리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다는 것을 시인한 것으로 심각한 국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2013년 3월 7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94호는 핵이나 미사일 개발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다액의 금융 자산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홍용표 장관은 보름 전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도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증거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런 입장을 계속 유지했다는 것인데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따라서 이 문제는 정보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노동일보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통일부 #홍용표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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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려진 지면을 원치 않는다. 알권리를 가진 모든국민에게 기사를 제공 하고싶다. 정치부 기자만 장기간 근무했기 때문에 정치기사를 제공하려 한다. 이에 정치인의 가려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취재 특종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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