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의원 "험지 출마? 지역구에 할 일 많다"

'마산합포' 총선 출마 선언, 정규헌·정병윤·허영 예비후보와 공천경쟁

등록 2016.02.11 16:06수정 2016.02.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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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1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산합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1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산합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윤성효

"그런 사실은 없었다. '험지 출마론'이라는 것은 지역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저명인사들이 출마할 경우에 어려운 지역에서 새누리당 의석 확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지역구 의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창원 마산합포)이 수도권 야당 국회의원 선거구인 이른바 '험지 출마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1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산합포'에 출마해 5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험지출마론에 대해 "저는 해당 사항이 없고 우리 마산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 '로봇랜드' 등 여러 사업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힘있는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이수 전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마산합포' 당원들은 이주영 의원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정규헌, 정병윤, 허영 예비후보와 공천경쟁하고, 이곳에는 노동당 이원희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마산의 재도약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들의 원활한 예산 지원과 마산을 해양, 산업, 관광, 문화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로봇산업의 메카', '도시재생의 모델', '마산항을 시민품으로 프로젝트 실현', '마산 출신 문화예술인 재조명',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 정신 계승'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으로 5선 의원이 되면 새누리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심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국가적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큰 정치인의 면모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의원 #마산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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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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