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자 가상대결 2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각각 한영배 연합회장과 유선호 전 위원장이 출마하는 상황을 설정한 5자 가상대결에서는 박지원 30.0%, 유선호 17.4%, 조상기 16.1%, 정의당 서기호 12.1%, 새누리당 한영배 6.3%를 기록했다.
이영주
<오마이뉴스>가 위와 같이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5자 가상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무소속 박지원 의원과 국민의당 배종호 전 특파원이 불과 0.7%p 차이의 초박빙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의원이 25.3%, 배종호 전 특파원이 24.6%를 기록했다. 이어 더민주 조상기 14.6%, 정의당 서기호 13.1%, 새누리당 박석만 6.0%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각각 한영배 연합회장과 유선호 전 위원장이 출마하는 상황을 설정한 5자 가상대결에서는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 유선호 전 위원장과의 격차를 12.6%p 차이로 벌렸다. 조사결과 박지원 30.0%, 유선호 17.4%, 조상기 16.1%, 정의당 서기호 12.1%, 새누리당 한영배 6.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특징은 무엇보다 지역맹주로 평가받던 무소속 박지원 의원과 국민의당 배종호 전 특파원의 치열한 초박빙 선두 다툼이다. 이는 당 지지율이 높은 국민의당 후보가 등장하면서 일부 유권자를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진행된 일부 여론조사는 국민의당이 창당 이전이라는 이유로 배종호 전 특파원과 유선호 전 위원장을 무소속 후보로 표기해왔다.
또 이번 조사결과 더민주 조상기 전 편집국장은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14~16%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정당 지지율에 근접해가는 양상이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어떤 상황의 조사에서도 12~13%대의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모든 예비후보를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무소속 박지원 24.5%, 국민의당 배종호 21.5%로 오차범위 내 경합양상을 보였다. 뒤를 이어 더민주 조상기 12.6%, 정의당 서기호 10.9%, 국민의당 유선호 8.3% 새누리당 한영배 6.5%, 새누리당 박석만 4.6%, 무소속 김한창 0.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 또는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10.6%로 조사됐다.
이 조사항목에서 국민의당 배종호·유선호 예비후보의 지지도를 합산한 결과 무소속 박지원 현 국회의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 관계자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후보가 두 명 씩 포함되어 있는 이 설문 문항의 경우 단순한 인물 인지도 위주의 응답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석만-국민의당 배종호 당내 적합도 앞서이번 조사에서는 예비후보로 2명 이상이 등록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적합도 조사를 진행했다. 각 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에서는 박석만 전 상임고문, 국민의당에서는 배종호 전 특파원을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17.6%를 얻은 박석만 전 상임고문이 13.1%를 기록한 한영배 전 연합회장보다 4.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배종호 전 특파원이 29.6%를 차지해 18.6%를 기록한 유선호 전 위원장보다 11.0%p 앞섰다. 적합도 조사 결과는 지지도 조사와 흐름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도 조사에서 배종호 전 특파원이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유선호 전 위원장이 출마했을 때 보다 7.2%p를 더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더민주 압도